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Search results for '후배'

과거의 개발자 vs. 미래의 개발자

2009/04/28 11:16 by 전규현
 All of Software 블로그를 RSS Feed에 등록을 해 놓으시면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rss RSS Feed
개발자는 2가지의 상반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과거의 가치
또 하나는 미래의 가치입니다.

"이 사람들 나가면 과거에 개발해 놓은 것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면 과거의 가치를 가진 개발자이고
"이 사람들 나가면 미래에 개발은 누가 하지?"라는 생각이 들면 미래의 가치를 가진 개발자입니다.

과거의 가치를 가진 개발자들은 본인이 아니면 유지보수가 어렵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놓았고, 대부분의 지식은 머리 속에 있기 때문에 자신이 과거에 만들어 놓은 소프트웨어를 인질 삼아서 회사와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된 원인이 상당부분 회사에 있다고 하더라도, 개발자의 가치는 인질범과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기존 소프트웨어를 망칠까봐 대우해줄 수 밖에 없습니다.

미래의 가치를 가진 개발자들은 자신이 과거에 만들어 놓은 소프트웨어들은 후배들이 유지보수 할 수 있도록 충분히 문서화를 해 놓았고, Peer review를 통해서 이미 많은 지식이 전달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개발과정을 거쳐서 본인은 분석, 설계 능력을 더욱 향상시켰고, 신기술들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여 미래에는 과거의 제품들 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제품들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이러한 개발자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질범이 되겠습니까? 영웅이 되겠습니까? 이는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고참 소프트웨어 개발자 중에는 영웅보다 인질범이 더 많다는 겁니다. 물론 이 개발자가 인질범과 다를바가 없다는 것을 본인도 모르고 회사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말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꿈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전규현 사람과 기술 Peer Review, 가치, 개발자, 과거, 문서화, 미래, 분석, 설계, 영웅, 인질범, 지식, 후배

Trackback Address: http://allofsoftware.net/trackback/117 관련글 쓰기
  1. 2009/04/29 12:03
  2. 2009/05/29 00:55
    인질범이 되고자 하는 모기 심리. Tracked from 천지여! 작렬태양이여! 솔솔부는 바람이시여!
  1. 그러고 보니.. 전 이제 2년 경력이긴 하지만, 인질범이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ㅠ.ㅠ
    조금 더 알아보기 쉽게 작성하고 문서도 남기는 버릇을 들이도록 해야겠습니다.

  2. 구차니님 안녕하세요.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 첫걸음이고, 다음은 배워야죠. 대부분 선배들에게 배우지를 못하니 배우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3. Blog Icon

    동감합니다. 남을 위해 코드를 개발하다 보면 실력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4. A2님 안녕하세요.
    협업은 기본인데,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5. 그러게요. 개인의 문제이기 이전에 조직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개인이 고민하기 이전에 회사가 조직적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부분 아닐까 합니다.
    물런 영세하고 사람도 부족해서 어쩔수 없긴 하지만 말입니다.

  6. hangum님 안녕하세요.
    사실 이런 경우 회사의 책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죠. 그래도 결국 개발자와 회사 둘다 피해를 입죠.

  7. 아주 멋진 표현이었습니다.
    저놈이 나가면 제가 만든 코드 어쩌지? 라는 생각만 들면
    이미 과거의 개발자이네요.. ^^

  8. zeous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9. Blog Icon
    momo

    그런데 말이죠.. 제 주변에도 영웅들을 몇몇 봐왔지만 회사에서 못알아 보는건지 인질범과 별반 다를바 없이 대하더군요. 오히려 인질범에게 더 잘해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10. 안녕하세요. Momo님
    회사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반복되면 회사고 개인이고 둘다 미래가 없다는 거....

  11. 인질범이 되지 않으려고 발버둥 쳤지만, 결국 떠나는 이시점에..
    전 인질범이 었다는 결론이 내려지네요..

  12. 안녕하세요.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된 경우도 많습니다.

  13. Blog Icon
    장성호

    공감가는 글이네요
    그동안 몇번 직장옮기면서... 매번 강력이 계속남아주기를 요청받았는데..
    미래를 위한 부분도 있었지만, 과거를 위한 부분도 상당한듯 하네요.

    미래가치가 큰 개발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겠습니다.

  14. 안녕하세요. 장성호님
    과거의 가치가 더 높은 개발자들은 자칫하면 그것이 자신의 뒷다리를 잡고 있다는 것을 망각하기 쉽습니다.

  15. Blog Icon
    농부

    유전무죄 무전유죄 입니다.

    누가 프로그래머를 인질범으로 내몰았습니까?

    어처구니없는 일정과 꽉막힌 현업 그리고 끊임없는 요구사항변경...

    어느누가 인질범이 되고 싶었겠습니까?

    프로그래머는 지금도 충분히 어렵고 힘듭니다.

    너무 ~해야한다 자꾸 그러지 좀 마세요.

    몸도 마음도 점점 지쳐가네요..ㅠㅠ

  16. 안녕하세요. 농부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이슈네요. 개발자들이 일하기 열악한 환경인것은 사실입니다.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려고 합니다. 힘내세요.

  17. Blog Icon
    대한민국 개발자

    외국에서는
    DBA, 네트웍 담당자, 서버 담당자, 서버개발자, 클라이언트 개발자, 컨설턴트
    데이터 베이스 설계자 , 업무 담당자, 운영유지 보수 담당자
    이렇게 협업해서 개발하는데

    우리나라는 개발자혼자 다 처리해야 하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문서화가 가능
    하겠습니까 개발 일정도 외국의 절반인데

  18.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개발자님...
    물론 외국도 One man company는 혼자서 이런 걸 다하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발자가 수천명이어도 똑같이 이것들을 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죠.
    어떻게 협업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훈련도 안되어 있는 겁니다.
    협업을 하기 위해서는 문서화, 프로세스, 시스템, 문화가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여기저기 구멍이 숭숭 뚤려서 제대로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대기업들은 이것을 돈을 들여 프로세스와 시스템으로 해결하려고 하기도 하는데 문화가 뒷받침이 안되어서 어렵습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고난의 작업이 될 겁니다.

개발자는 억울하다.

2009/04/21 11:19 by 전규현
 All of Software 블로그를 RSS Feed에 등록을 해 놓으시면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rss RSS Feed
회사에서 제대로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갖지 못한 채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밤새가면서 개발하여 회사를 성장시켜놨는데 이제는 골치덩어리 개발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문서도 안 만들고, 프로세스도 지키지 않으며, 정보를 꽉 쥐고 내놓지 않으려는 "꼴통개발자"로 보이기 십상입니다. 실제로 한참 후배들은 그런 고참개발자를 "꼴통" 또는 "철밥그릇"이라고 부릅니다.
당장은 그런 고참 개발자가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 갈 것 같으니까, 잡아두고 있지만,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시스템을 구축하여 정보가 공유되고 후배들이 그들을 대신할 수 있으면 언제 든지 내쳐질 것 같습니다.
살기 위해서는 소스코드와 업무지식을 내 놓지 않고 꽉 쥐고 있어야 하는데, 점점 쉽지 않아집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회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인식 부족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 회사는 개발자들이 알아서 제품 만들고 영업이 팔고 그렇게 하면 쉽게 운영이 될 것 같지만,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갖춰야 할 기본 체계와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개발자 혼자라도 얼마든지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쉽게 보였는지도 모릅니다. 즉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만 보고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개발하고 개발자들을 훈련시키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겁니다.

그 결과 회사는 외형적으로 성장을 했는데, 개발자들은 성장하지 못하고 커진 회사의 외형을 뒷받침을 못하니 천덕꾸러기 개발자가 되고 맙니다. 원래 회사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투자를 꾸준히 해 나가야지 경기가 안 좋다고 잠시 미루고 매출이 떨어졌다고 잠시 미루고 이렇게 투자의 시기를 놓치면 그 손해는 배가 됩니다. 개발자들에 대한 교육 및 회사의 개발 체계에 대한 투자가 늦어지면 손해가 배가 아니고 몇 갑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적절한 시기에 개발자들을 교육하고 성장시키면서 회사의 개발 시스템을 발전시켜나가면 몇 배의 성장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투자가 성공을 담보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비즈니스적인 성공의 발목을 잡지 않게 됩니다. 지금도 수많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내부의 개발 실패와 비효율적인 개발 시스템으로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개발이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늦었더라도 내부에 대한 투자를 멈추면 안됩니다.

이미지출처 : Microsoft Office Online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꿈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전규현 사람과 기술 개발자, 고참, 투자, 후배

Trackback Address: http://allofsoftware.net/trackback/115 관련글 쓰기
  1. Blog Icon

    공감이 됩니다.

  2. CW님 감사합니다.

  3. 지금까지 일해본 회사에서 개발자에게 투자한 회사는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암울한 현실입니다. 그나마 삼성에서는 투자하더군요. - 제 경험입니다. 엘쥐등하고는 일은 안해봐서 ^^;

  4. 묘재님 안녕하세요. 일부러 안하기도 하겠지만,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태반입니다.

  5. 공감합니다. 학부도 마찬가지고 IT 전문 학원도 마찬가지고.. 프로세스/이슈관리/형상관리을 포함한 방법론을 이론뿐만이 아닌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만이라도 훈련시켜줬으면 합니다.

  6. Peter님(김태영차장님) 반갑습니다. 따로 배우지 않아도 학교 숙제를 하거나 학원에서 프로젝트를 할 때 적용을 하면 기본적인 컨셉은 알게 되는데, 그냥 Language와 전산 기초만 배우느라고 기본적인 프로세스와 형상관리도 모르게 됩니다. 또 많은 기업들도 체계가 안잡혀 있으니 또 주먹구구인 경우가 많지요. 점점 분위기를 조성해가면 좀 바뀌지 않을 까요? 저는 이런 교육에 대한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7. 공감합니다. 개발자들이 알아서 만들어서 제품이 한두개 나오고 그것으로 장사가 좀 되면 다음부터는 당연히 제품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특히 첫 한두 제품으로 인해 회사가 규모가 커지면 그런 경향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는 소프트웨어 회사인지 세일즈 비즈니스 회사인지 정체성을 잃곤 하죠. 그래서 저는 항상 얘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Never take anything for granted!

  8. C-Thinker안녕하세요.
    경영자들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지경으로 만든 주범들 중 하나죠.

  9. Blog Icon
    퓨리에

    문서도 안만들고 프로세서도 안지키고...그런 부류의 인간이라면 뭐하러 회사 다닙니까? 회사가 뭐 양아치 놀이터입니까? 퇴직금 받아서 산에가서 혼자 코딩하는게 맞겠지요.

  10. 퓨리에님 안녕하세요.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하지만 일부러 그렇게 되었다기 보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 개발자들도 정말 많더군요. 불쌍하기도 하지만, 누굴 탓하기도 힘들죠.

관리자가 이런 일까지?

우리나라 SW 조직에서 관리자란 위치는 참 애매한 위치다. 물론 전문 관리자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왕년에 SW를 조금 개발해 본 경우가 애매하다. 개발팀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SW 개발자들이 주로 팀장이 되곤 한다. 이 경우와..

과거의 성공이 발목을 잡을 때

수많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첫번째 성공을 거두고 나서 두번째 도약에 실패하고 사라져간다. 물론 첫번째 성공도 어렵지만 이미 성공의 경험이 있고 방법을 알고 있는 회사들이 두번째 또는 세번째에는 많이 실패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스펙을 제대로 작성하는 것은 구식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이 얼마나 발전했는데 아직도 스펙을 제대로 작성하고 개발을 하는가?' 라고 하면서 스펙 작성에 반대하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스펙, 설계를 작성하고 구현을 하고 테스트를 하는 방식으로 개발하는 것..

내가 개발에 집중할 수 없는 이유

우리나라에서는 개발자들이 개발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인 곳이 참 많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개발자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원래는 이렇게..

설계가 필요할까?

최근에 Software Architect의 정체에 대해서 혼란을 겪고 있는 것 만큼 Software 설계에 대해서도 혼동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래서 설계에 대해서도 깔끔하게 정의를 해보자. 흔히 설계에 관한 다음..

Software Architect를 양성하는 나라

우리나라에서는 종종 SW Architect를 양성한다고 한다. 정부에서 막대한 예산이 지원도 되며 SW Architect를 양성하는 학원도 생기고 야단법석이다. 그럼 도대체 SW Architect는 무엇인가? SW Archi..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이것

우리나라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에게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기초 체력"이다. 히딩크가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을 처음 맞았을 때 강조한 것이 기초 체력이었다. 그전까지 우리는 국가대표 축구팀이 체력은 세계 어디를 내..

프로토타입을 재활용하면 될까? 안될까?

며칠 전 프로토타입에 관해 올린 글에 대해서 프로토타입 재사용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있어서 이 내용에 대해서 조금더 설명해보려고 한다. 2011/11/03 - [프로젝트/요구사항분석] - 프로토타입이란? 소프트웨어공학의 목적..

프로토타입이란?

프로토타입 (경제/경영) 양산(量産)에 앞서 제작해보는 원형(原型)을 '프로토타입'이라 하는데, 프로토타이핑이란 개발자들과 사용자들의 의사소통상의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취하는 시스템개발상의 기법이다. 일반적인 분석방법을..

같이 일하려면 적어라.

"협업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로 하는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개발자들은 적는 것을 싫어하고 또 잘 적지 못한다. 우리나라 개발자들은 그 정도가 훨씬 심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회사가 크던 작던 상관없이 대부분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