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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팀은 없다고 생각하라

2010/10/11 18:41 by 전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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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러 소프트웨어 회사를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현실을 다양하게 보게 됩니다.

많은 회사들이 전문 QA팀없이 개발자가 테스트를 하곤합니다. 제가 접한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대략 70% 이상이 전문화된 QA가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대기업에 속한 회사들도 QA팀 없이 개발자나 팀장이 테스트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야 제가 이전에 여러번 언급했듯이 주먹구구식 개발이나 형식에 치우친 프로세스를 채용한 회사들은 개발자가 아니면 그 기능을 속속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개발자나 팀장이 테스트를 할 수 밖에 없고 누가 좀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Random 테스틑 밖에 수행을 하지 못합니다.

이 이슈는 차치하고 소수의 QA팀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에서는 QA테스트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많은 회사들이 QA팀이 있다고 하더라도 QA팀을 충분히 활요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들이 존재합니다.

- QA팀에게 개발자의 일을 떠넘기는 경우
QA팀이 무슨일을 하는 것인지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입니다.

- QA팀에게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QA팀이 있다고 해도 또 주먹구구식으로 테스트를 하거나 QA팀이 제품의 기능을 알아내기 위해서 제품을 일일이 써보는 수밖에 없는 경우입니다. 수박 겉핧기씩 테스트를 할 수 밖에 없고 많은 버그는 고객들이 찾아줍니다. 

- QA팀의 테스트 결과를 비난하는 경우
QA팀의 책임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입니다.

이 중에서 첫번째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QA팀 없이 개발을 하다가 QA팀이 생기고 또는 테스트 전담 인원이 생기면 개발팀의 자신들이 그동안 해 왔던 테스트를 QA팀에서 대신 해줄 것으로 착각을 하곤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하는 테스트는 QA테스가 아닙니다. 개발자들이 개발과정에서 당연히 해야할 유닛테스트와 통합테스트일 뿐입니다.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하던 테스트를 도와줄 사람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대충 구현을 해서 QA팀에 넘겨버립니다. 그러면 QA팀에서는 버그투성이인 제품을 테스트하느라고 시간을 낭비하곤 합니다. 그래서 정작 제대로 된 테스트는 해보기도 어려운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회사들의 특징은 개발자와 QA팀이 타이트하게 붙어서 개발자가 개발을 하는대로 바로바로 테스트를 해줍니다. 혹시 이런 형태로 개발을 하고 있다면 QA팀을 전문가로 생각하지 않고 개발팀의 심부름꾼 정도로 생각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QA팀이 없다고 생각하고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코드를 작성해서 QA팀으로 넘겨야 합니다. QA팀은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을 제대로 검증할 책임이 있습니다.

먼저 QA팀의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해야만 QA팀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꿈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Image by episod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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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현 개발조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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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QA팀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실제로 없는게 참...
    좀더 많은 회사에서 제대로 된 QA팀이 운영되기를 바랍니다. ㅎㅎ

  2. 안녕하세요. 제주소년님
    회사의 규모가 얼마나 되나요? 개발자의 인원수에 따라서 QA팀을 운영하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QA팀이 개발자의 심부름꾼정도라.. 정말 동감이죠 'ㅅ'
    개발 하다가 나름 QA쪽의 비젼을 보게 되었고, 계속 개발 관련 공부도 하고 QA관련 공부도 계속하는데..

    현실은 답답하기만 하네요.
    적은 규모의 QA팀도 아니고 나름 조직 자체는 제대로 세팅되었다고 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말씀해 주신대로 전체 조직의 인식인 것 같습니다.

  4. Noel님 반갑습니다.
    QA팀이 일단 세팅되면 또 새로운 도전이 시작됩니다. ^^

  5. Blog Icon
    qahuni

    반갑습니다.

    충분한 testbasis를 얻기 위해 개발프로세스와 QA의뢰절차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개발조직에서는 문서쓰는 것을 힘들어 하고, 심지어 소비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V-Model 등에서는 각 단계별로 testbasis가 산출되어야 하고, 테스트 후 testware가 산출되어야 한다고 정의합니다.

    개발조직에서는 요즘같이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시대에 매우 뒤처질만한 행동이라고 반박합니다.

    저는 그래도, Agile이라 하더라도 정의되고 리뷰되어야 할 것들은 문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능명세나, 기본설계서 정도는 필수라고 생각하지요.

    실제 다른 회사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고들 계신지요?
    기능명세 없이 테스트를 기획할 순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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