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일 월요일

Mensa(멘사)회원들보다 똑똑한 Waitress

Mensa Convention
멘사 회의
 
A few years ago, there was a Mensa convention in San Francisco, and several members lunched at a local cafe.
몇 해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멘사 회의가 열렸을 때 몇 명의 회원들이 동네 카페에서 점심을 했다. 
While dining, they discovered that their salt shaker contained pepper and their pepper shaker was full of salt.
이들은 식사하다가 소금통에 후추가 들어 있고, 후추통에는 소금이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How could they swap the contents of the bottles without spilling, and using only the implements at hand? Clearly this was a job for Mensa!
어떻게 하면 주변에 있는 도구만을 사용하여 병 속의 내용물을 흘리지 않고 서로 옮겨 담을 수 있을까? 분명히 멘사 회원을 위한 문제였다!
The group debated and presented ideas, and finally came up with a brilliant solution involving a napkin, a straw, and an empty saucer.
그들은 토의도 하고 아이디어도 교환했다. 그리고는 마침내 냅킨, 빨대, 받침접시를 사용하는 기막힌 방법을 찾아냈다.
They called the waitress over to dazzle her with their solution.
그들은 웨이터리스를 불러 그들이 생각한 놀라운 방법을 알려주고 싶었다.
"Ma'am," they said, "we couldn't help but notice that the pepper shaker contains salt and the salt shaker..."
“저기요.” 그들이 말했다. “여기 보니까 후추통에 소금이 들어 있고, 소금통에….”
"Oh," the waitress interrupted. "Sorry about that." 
“아, 죄송합니다.” 웨이터리스가 말을 끊으며 대답했다. 
She unscrewed the caps of both bottles and switched them.
그러고는 두 통의 마개를 풀어서 서로 바꿔 끼웠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있어서도 이와 같은 일이 흔히 벌어집니다.
간단한 솔루션이 있는데, 복잡하게 접근하여 오히려 시스템을 망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간단하고 명쾌한 제품이 성공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기" 개발자에게 필요한 마인드입니다.

댓글 26개:

  1. ^^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살다보면 은근히 그러한 상황이 종종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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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저 웨이터 천재인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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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짧지만 많은것을 가르쳐주는 일화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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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역시 본질에 대한 깊은 이해는 간단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이죠. 복잡하고 어렵다면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는것인지 스스로 한 번 의심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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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근데 멘사가 어떤 방법을 찾았는지 궁금한데요?
    냅킨, 빨대, 받침접시.........안떠오르네요 ㅎㅎ 평민임;;
    처음 와봤는데 개발관련해서 가볍지만 생각을 하게하는 글들이 많네요
    잘 보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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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류연복님 안녕하세요.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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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야~~
    이건.. 짧지만.. 생각은 많이 하게 하는 글인데요..
    좋은 글 좋은 생각 해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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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돌구님 안녕하세요.
    빨대가 왜 필요한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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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반갑습니다. 전창민님
    종종 들려주세요. RSS피드로 보셔도 좋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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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구차니님 안녕하세요.
    생활의 달인인가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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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제주소년님 안녕하세요.
    블로그가 있으시네요. 저는 제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신 분 모두의 블로그를 구독해서 보고 있습니다.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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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Lee님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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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담덕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종종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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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Mensa(멘사)회원들보다 똑똑한 Waitress복잡한 코딩 일수록 구조는 간단하게 만들어야 나중에 버그가 적습니다.어떤 문제든지 처음에는 복잡하게 보일지는 몰라도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보면 굉장히 간단한 구조로 코딩 할 수 있음을깨닫게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그 정도까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복잡한 구조가 머리에서 빙빙 돌고 있는 시점에서 정리가 안된 상태로코딩을 시작한다면... 필경 나중에 그 코드를 보면 왜 그렇게 했는지 후회가 되고다시 뜯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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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아...웨이트리스의 센스! ㅋㅋ 멋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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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안녕하세요. psycholian님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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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아주아주 공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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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다즈님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네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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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살짝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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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안녕하세요. 하나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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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그래 단순하게 생각하자, 단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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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멘사 회원들과 같은 고찰이 나름 전혀 의미 없다고는 생각이 들집 않네요
    후에 뚜껑을 바꿀수 없는 통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언제나 KISS는 중요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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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라뷰늘님 안녕하세요.
    모든 일에 정답이 있겠습니까? 다 의미가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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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아.. 이글을 읽으면서 답을 예상했는데 신기하게 예상이 맞았네요... 그런데 후추통이랑 소금통이란 뭐가 다른가요?
    같으면 그냥 두는것도;; 직관적으로 이해가 된다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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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안녕하세요. 창풀님
    창풀님은 웨이트리스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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