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Search results for 'subversion'

소스코드관리시스템 사용도 2차 조사 결과

2010/12/03 13:26 by 전규현
 All of Software 블로그를 RSS Feed에 등록을 해 놓으시면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rss RSS Feed


2009년 2월에 이와 동일한 조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2009/02/22 - [기반시스템/소스코드관리] - 소스코드 관리 방법 조사 결과

그때도 약 20일간 조사를 했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20일간 조사를 했습니다. 
2009년에는 109명이 참여를 했는데 이번에는 37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를 해서 더 정확한 결과가 나왔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설문의 핵심은 소스코드관리시스템을 사용하는지? 사용하지 않는지? 또, 사용한다면 어떤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었습니다.

2009년초와 비교를 해보면 꽤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소스코드관리시스템 사용률의 향상
  • CVS, VSS의 몰락
  • Git의 약진
  • Subversion(SVN)의 꾸준한 증가
그럼 조사 결과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스코드관리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그룹에서만 통계를 내보면 여전히 Subversion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CVS와 VSS의 사용률이 많이 떨어지면서 Git가 크게 치고 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ercurial의 가세까지 보면 분산소스코드관리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더 다양한 소스코드관리시스템의 사용을 시도해보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소스코드관리시스템을 사용하는 비율도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동안 책이나 블로그를 통해서 소스코드관리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하였는데, 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생각됩니다.
물론 소스코드관리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83%에서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비율은 극히 낮습니다. 그래도 사용하기 시작한 것만 해도 큰 의미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발전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소스코드관리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개발자나 회사가 많이 있고 그 속에서의 비율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소스코드관리시스템을 100%의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또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날까지 계속 노력을 합시다. 


저는 수많은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공학/경영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소스코드관리시스템이 개발 문화를 긍정적으로 상당히 많이 바꾸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 소스코드관리시스템 없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것은 남들은 총들고 전쟁할 때 돌멩이 들고 싸우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일단 무기가 있어야 싸움을 시작할 수 있을 것 아닙니까?
그리고 나서야 기술이나 전략이 의미가 있어집니다. 돌멩이 들고 싸우면서 전략을 논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이와 같이 꼭 필요한 무기들은 몇가지 있습니다. 이런한 것들이 기본은 되어야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경쟁이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물론 경쟁이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시작할 수 있다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나면 진짜 개발 실력, 전략, 마케팅이 필요한 때입니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아직 글로벌 경쟁은 생각하지도 못할 수준인데 단순히 요소기술만 가지고 경쟁을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서 점점 긍정적인 신호들을 느낍니다. 앞으로 좀 더 깊은 내용들도 풀어 나가도 될 것 같습니다.

조사에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꿈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image by Cernavoda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전규현 기반시스템/소스코드관리 cvs, GIT, SCM, subversion, 소스코드관리시스템

Trackback Address: http://allofsoftware.net/trackback/203 관련글 쓰기
  1. 전규현님 덕분에 개발에있어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시야를 갖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svn사용이익숙해지면 Git도 한번 사용해봐야겠네요

  2. 오산돌구님 안녕하세요.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고맙습니다. 개발자분들이 좀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게 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3. 안녕하세요. rss추가 해놓고 맨날 눈팅 하던중 주옥 같은 글을 발견 하였네요.

    감사합니다. ^^

  4. 안녕하세요. 이승철님
    반갑습니다.

  5. 음.. 문득 다른분들은 svn 서버를 어떻게 구성해서 사용하는지가 궁금해지네요
    http / https / svn / svn+ssh 이런 여러가지 설정방법이 있다 보니 말이죠 ^^;

  6. 안녕하세요. 구차니님
    SVN 서버를 구성하는 방법은 간단하기도 하지만, 제대로 하려면 매우 복잡합니다.

    1. 말씀하신 것과 같이 Protocol을 정해야 합니다.
    2. Repository를 어떻게 나눌 것인지 정해야 합니다.
    3. Repository 내의 디렉터리를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정해야 합니다.
    4. 각 Repository내의 디렉터리에서 권한을 어떻게 부여해야 할지 정해야 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2,3번입니다. 특히 3번은 잘못 구축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한번 잘못 구축하면 다시 복구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디렉터리의 구조는 빌드 스크립트와 연관이 있어서 다시 고치는데는 대단히 노력과 비용이 듭니다.
    디렉터리 구조는 회사마다 다르며 잘못 구축하면 비효율성이 계속되며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제대로 디렉터리를 구축하려면 SVN의 사용방법도 제대로 알아야 하고 회사의 미래 개발 전략도 어느정도 이해를 해야 가능합니다.

    이중에서 1번인 프로토콜은 꽤 쉬운 편입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요구사항이 바뀌면 바꾸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SVN은 기본적으로 자체서버에서 svn://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웹서버와 연동해서 http:// https://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ssh에 svn을 얹어서 쓸 수도 있습니다.

    웹브라우저로 보기도 원하는지? 철저한 보안을 원하는지? 편리하고 간단하게 쓰고 싶은지? 속도가 매우 중요한지?에 따라서 정하면 됩니다.

  7. Blog Icon
    csj

    저도 개인 피씨에 보관하던 사람이었죠 ㅎㅎ
    블로그 글 덕분에 버전 시스템을 알게 되었고, 설치하여 프로젝트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에 비유한다면, 이제 겨우 기초 체력을 갖추기 시작한 거라 해야 할까요
    진짜 경쟁은 지금부터겠죠
    여하튼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8. 안녕하세요. csj님
    맞습니다. 기본적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개발을 하는 것은 사냥을 맨몸으로 하는 것과 같습니다. 창이나 활, 총을 갖춰야죠.
    이제 무기는 생겼습니다. 무기를 갖추는 것은 시간이 얼마 안걸립니다. 하지만 무기를 잘 쓰는데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또한 사냥을 더 잘하려면 무기를 잘 쓰는 방법 뿐만 아니라 자연을 이해야 하고 동물의 습성등 다른 기술들도 필요하고 팀웍도 필요합니다.

    이제 기초를 갖추신 겁니다. 비록 요소기술이 뛰어나다고 해도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다루는 프로세스, 툴, 분석, 리뷰, 설계 등의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가 점점 어려워 집니다.

    앞으로 좋은 정보를 많이 공유하도록 하죠.

  9. 전규현님 안녕하세요. 이번주에 git에 대해서 팀내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팀내 적용을 할지 말지 정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팀내 분위기는 git을 사용하기 위해 배우는 비용과 git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이득을 따져서 적용해보자~ 하는분위기입니다.

    근데 한가지 문제점은 제가 git이나 svn을 사용하는데 저 혼자만 사용해서 여럿이 사용할때의 이점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저이론적으로만 알고있죠. . .

    사용하면서 어떤 예로 이득을 보는지 알고싶습니다. 아직 처음 단계라 경험이 부족해이런 질문 드린거 죄송합니다;;

  10. 오산돌구님 안녕하세요.
    제가 쓴 "소프트웨어 개발의 모든 것"의 개정판에 중앙집중식SCM과 분산SCM의 비교가 있으니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분산 관리의 목적이 아니라면 SVN이 더 관리하기 편합니다.
    서로 연동도 되니 필요에 따라서 연동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맥에서 Subversion 사용하기

2010/04/20 15:09 by 전규현
 All of Software 블로그를 RSS Feed에 등록을 해 놓으시면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rss RSS Feed

 
최근에 맥북을 구매해서 아이폰 개발 작업을 하고 있는데 맥에서 Subversion을 사용하는 환경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맥에서 Subversion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Subversion 자체에 대해서는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Xcode에는 기본적인 Subversion연동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써보면 기존에 TortoiseSVN의 뛰어난 기능과 성능에 익숙한 사람들은 불만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맥에서 Subversion을 쓰기 위한 방법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Xcode 기본 기능 
  • 유/무료 맥용 SVN Client 사용 - Syncro, Diffly
  • 터미널
  • 가상머신 + TortoiseSVN 
Subversion 서버는 이미 구축되어 있다고 가정합니다. Subversion서버가 아직 구축되지 않았다면 제 을 참조하여 Subversion을 구축하시기 바랍니다. 또는 Google Code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Google Code를 이용하면 소스코드가 공개가 되니 소스코드를 공개해도 되는 경우라면 Google Code를 이용하면 편리할 것입니다.

 Xcode의 기본 기능 사용

사실 Xcode의 기본 Subversion연동 기능은 그렇게 편리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사용법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죠.


우선 Xcode의 Preferences의 SCM항목에서 이미 구축된 Repository를 등록해야 합니다. 그래야 Xcode에서 해당 Repository와 Xcode 프로젝트를 연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Xcode>SCM>Repositories에서 해당 Repository의 디렉터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위 그림과 같이 branches, tags, trunk로 나누면 됩니다. 디렉터리를 어떻게 나누냐 하는 이슈는 전략이 필요한 항목이므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소스코드를 서버에 등록하기 전에 먼저 설정할 것이 있습니다. Subversion에 등록되면 안되는 파일을 설정해야 합니다. ~/.subversion/config파일을 열면 global-ignores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에 등록되면 안되는 파일의 패턴을 적어주면 됩니다. 저는 일단 build 디렉터리만 등록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외에도 빌드시 생기는 임시 파일들이 있거나 하면 그 패턴을 등록해서 Subversion에 등록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Import 메뉴를 이용해서 Mac에 저장되어 있는 소스코드를 모두 Subversion 서버에 등록합니다. 
이제 서버의 소스코드를 내려 받아야 하는데, 기존에 소스코드가 있던 디렉터리에는 내려 받을 수 없으니 소스코드의 디렉터리를 임시로 바꿔놓고 Check out을 통해서 소스코드를 내려받습니다. 소스코드를 내려 받았다고 해서 Xcode와 바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Xcode연동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거라면 여기까지만 하면 되지만 Xcode와 연동해서 사용하려고 하면 Xcode Project와 Subversion repository를 연결해 줘야 합니다.

Xcode에서 Check out하여 내려 받은 프로젝트를 Open하고 Project info를 보면 우상단에 "Configure Roots & SCM..."이 있습니다.


그 버틑을 클릭하면 이미 등록한 리파지토리중에서 본 프로젝트와 연결한 리파지토리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고르면 됩니다.


그리고 Groups & Files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SCM을 선택하면 SCM과 연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Xcode의 SCM 메뉴를 통해서 소스코드를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소스코드를 Check out하고 Commit하고 Tag, brach까지 이 기능을 이용해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간략하게 본 바로는 Conflict를 해결하고 Merge를 하는 등의 협업이 필요한 작업은 지원이안되는 것 같더군요. 혹시 제가 모르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래서 이럴 때는 다른 솔루션들을 추가로 사용해야 하겠더군요.

 맥용 SVN Client 사용

Syncro, Diffly등 몇몇 유/무료 SVN Client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제가 Evaluation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추후 써보게 되면 내용을 보강하도록 하지요.

 터미널 사용

Command line에서 SVN을 사용할 수 있다면 Windows, Linux, Mac 어느 OS에서든지 동일하게 SVN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SVN의 모든 기능은 Command line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단지 Merge등의 몇몇기능이 GUI환경에서 더 편한 것 뿐입니다. Mac에서도 Command line 명령어를 이용하여 SVN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상머신 + TortoiseSVN 사용

마지막으로 제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방법은 TortoiseSVN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Windows에서 TortoiseSVN을 오랫동안 사용한 개발자라면 그 편리함을 잊지 못할 겁니다.
저는 Parallels Desktop에 Windows7을 설치한 다음에 TortoiseSVN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Mac의 모든 디렉터리가 Windows에서 접근 가능하니 Windows에서 사용하는 것과 거의 동일하게 TortoiseSVN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Windows에서 사용하던 Merge tool도 그대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Windows에서 TortoiseSVN을 사용할 경우는 Mac에서 SVN을 설정하는 것과 별도로 Windows에서 SVN을 설정해줘야 합니다. C:\Users\{사용자ID}\AppData\Roaming\Subversion\config 파일을 열어서 아까와 같이 global-ignores를 설정하면 됩니다.



저는 기본적인 SVN Commit기능만 쓸때는 Xcode기본 기능을 사용하고 브랜치, 태그, 머지 기능을 사용할 때는 Tortoise SVN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발자가 여러명이라면 그냥 TortoiseSVN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Mac에서 Subversion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Subversion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은 완전히 별개 이슈이니 제 책과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참고하세요.

수정하거나 덧붙일 내용이 있으면 댓글 남겨 주세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꿈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Image by silent (e)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전규현 기반시스템/소스코드관리 Diffly, MAC, SCM, subversion, svn, Syncro, TortoiseSVN, xcode, 맥북

Trackback Address: http://allofsoftware.net/trackback/183 관련글 쓰기
  1. Blog Icon
    별의파편

    맥에서도 tortoise 클론이 있습니다. finder에 연동되는 플러그인인데요.
    http://scplugin.tigris.org 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저는 주로 zigversion 사용하는데 non-commercial은 무료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끔 회사에 놋북 갖고 가서 쓰기도 합니다만....ㅡ.ㅡ;;;

  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Evaluation 해보도록 하죠.

  3. Blog Icon
    안관수

    scplugin으로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가상머신을 이용할수도 있겠네용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소스코드는 어디 있나요?

2010/03/29 15:33 by 전규현
 All of Software 블로그를 RSS Feed에 등록을 해 놓으시면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rss RSS Feed


나와 우리 회사에서는 소프트웨어 관련 경영 및 공학 컨설팅을 주로 하지만 드물게 개발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고객 회사의 개발자와 협업을 하게 되는데 "소스코드는 어디 있나요?"라는 질문을 먼저 시작합니다.

"소스코드는 어디 있나요?"라는 질문은 Subversion등과 같은 소스코드관리시스템이 어디 있냐는 질문이고 모든 소스코드는 당연히 거기에 저장되어 있고 소스코드가 저장되어 있는 Repository와 Path만 말면 Build script를 찾아서 빌드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하는 질문입니다. 사용자 ID만 등록하고 필요한 권한만 열어주면 더이상 질문할 것도 없이 협업 준비는 끝나는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피하게 준비된 경우는 아직 본적이 없습니다.
대부분 아래와 같은 답변들이 돌아옵니다.
  • 내 PC에 소스코드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 아직 정리가 안되서 소스코드관리시스템에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 빌드는 IDE(Eclipse 등)에서 해야 합니다.
  • 빌드하기 위해서는 이런 저런 라이브러를 알아서 직접 설치해야 합니다.
  • 아참, 설정을 이렇게 바꿔야 하는데 깜빡했습니다.
  • 지금 내가 소스코드를 고치고 있어서 공유가 어렵습니다.
이런 얘기가 진행되는 동안에 일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지 못하고 여러 번 만나서 대화로 소스코드 공유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혼자서 또는 개발자들끼리 익숙해져서 나름대로 방식으로 소스코드를 관리하면서 스스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개발자들은 냄비 안에서 물이 점점 뜨거워져서 죽는 개구리처럼 소스코드관리 문제가 점점 커져서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는 기본 중에 기본으로 자꾸 소스코드 관리 문제를 가지고 얘기를 하면 민망하고 한심하기도 합니다.

소스코드를 꽉 쥐고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모이'주듯이 하나씩 던져 주는 개발자들은 이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고 정작 자신이 제대로 개발할 시간은 모자라고 회사에도 손해를 끼치며 자신의 발전도 가로막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정상적인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개발자가 1명이든 100명이든 1000명이든 상관없이 모든 소스코드는 당연히 소스코드관리시스템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구차하게 이거 저거 물어보지 않아도 소스코드가 저장된 경로만 알면 누가나 소스코드를 Check out해서 클릭 몇 번이면 Build Script를 찾아내서 즉시 빌드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컴파일러 등의 빌드 환경은 설치가 되어 있어야죠.
여러명이 동시에 소스코드를 마구 고쳐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야 합니다.

이때 구차하게 이거 저거 물어 봐야 빌드가 되고 IDE를 실행 해야 하고, 빌드 중간에 명령어를 입력해야 하는 등의 바로 알기 어려운 행위들을 해야 하면 안됩니다.

이 정도는 되어 있어야 Daily Build가 가능해지고 프로젝트 내내 소스코드 관리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는 되어 있어야 엄청 복잡한 소스코드 상황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는 되어 있어야 내가 휴가를 가도 아무나 빌드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는 되어 있어야 개발자들이 빌드를 하지 않고 빌드 담당자에게 빌드를 맡길 수 있습니다.
이 정도는 되어 있어야 누구와도 심지어는 외부인과도 협업을 할 때 말 한마디면 소스코드 공유 준비는 끝납니다.
이 정도는 되어 있어야 개발자는 진짜 개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게 뭐 큰 일이냐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개발자는 위에서 얘기한 기초 중의 기초가 안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스코드 관리는 워낙 기초이기 때문에 누구나 제대로 방법만 익히면 제대로 수행하는데 오래 걸릴 일도 아닙니다. 똑똑한 개발자라면 일주일이면 방법을 다 터득합니다. 분석, 설계 작업이 방법을 제대로 익히고도 제대로 하는데 수년이 걸리는 것과는 안전히 딴판입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많은 개발자들이 소스코드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거나 제대로 하려고 흉내는 내는데 엉뚱한 곳에서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리는 매우 간단한데 말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것이 협업이라는 것을 깨달으면 됩니다. 혼자서 개발하더라도 협업과 똑같습니다. 그렇게 해야 더 혼자 개발하더라도 더 빨리 개발할 수 있고 여럿이 개발할 때는 더욱 더 중요합니다.

소스코드관리시스템을 쓰기는 하는데 어중간하게 흉내만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한번 확실하게 제대로 배워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기초 중에 기초에 문제거리를 안고 가는 겁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꿈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Image by marsi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전규현 기반시스템/소스코드관리 subversion, svn, 소스코드, 소스코드관리

Trackback Address: http://allofsoftware.net/trackback/180 관련글 쓰기
  1. 2010/04/11 07:17
    Development Team Building Consulting… Tracked from Blog.RedAge.NET
  2. 2010/04/12 00:28
    murian의 생각 Tracked from murian's me2DAY
  3. 2010/04/13 12:25
    tkhwang의 생각 Tracked from tkhwang's me2DAY
  4. 2010/04/22 01:56
    SubVersion Tracked from RayG
  1. 당연한 얘기를 글로써 상기 시킨다는 현실이 참 슬프네요
    저도 한번은 그렇게 큰 사이트가 아닌데 소스만 400MB
    짜리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portal1,portal2,real-portal.....
    같은 디렉토리가 여러개 있는데 마치 닭 갈비집 이름 처럼
    "원조집","진짜원조집","진짜진짜원조집"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시스템은 점점더 고도화되고 복잡한 기술을 사용하는데
    개발 환경과 현실은 너무 구닥다리를 따르고 있습니다.

  2. Beyond J2EE님 안녕하세요.

    정말 적절한 비유입니다.
    이런 소스코드는 감당하지도 못합니다. 소스코드관리시스템의 브랜치와 머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고 개발 프로세스 상에서 이를 잘 통제하면 부처님 손바닥안의 소스코드죠.

    언제 다 같이 모아 놓고 세미나를 한번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여유가 안생기네요. - -;

  3. Blog Icon
    옥수석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개발자로써 구구절절 옳은 말씀만 올려주시지만 현실과의 괴리감이 드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형상관리를 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에서부턴가 각 개발자끼리 마치 개별 브랜치를 가진 듯이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머징이 되긴 하지만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머징도 아니고 필요에 따라, 상황에 따라 이루어지다보니 커뮤니케이션이 소홀해 지는 경우 각자의 프로젝트는 결국 다른 산으로 가고 있더군요.
    다시 한번 좋은 글로 일깨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4. 안녕하세요. 옥수석님

    당연한 기초가 현실과 괴리가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대학생들을 갈쳐도 몇주면 익숙해지는 것을 십수년 경력의 개발자들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기는 하죠.

    브랜치와 머지는 보통 개발자가 마음대로 하면 안됩니다. 이에 대한 회사의 정책이 있고 개발자는 이를 따라야죠. 일반적으로 브랜치는 승인하에서 합니다. 머지계획도 미리 작성해야 하고요. 번거로우라고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또 머지는 3-way머지를 해야 합니다. 보통 2-way머지툴을 가지고 머지를 하는데 이는 수십배 더 시간이 많이 들고 잘못 머지가 될 가능성도 대단히 높습니다.

    이렇게 해 놓고 개발자들이 계획에 따라서 자유롭게 개발하는 것이 좋지, 대충 해놓고 뭔가 고칠려고 할 때마다 소스코드 공유/통합을 신경써야 한다면 프로젝트 기간 내내 소스관리 비용이 몇백배로 더 많이 들게 됩니다.

    산으로 가고 있다면 다시 땅으로 끌어 내려야 겠네요. ^^ 필요하면 제가 세미나 등을 통해서 개발자와 경영진들을 설득시키고 교육도 시켜주곤 합니다.

  5. Blog Icon

    비밀댓글입니다

  6. Repository를 어떻게 나누고 각 Repository안의 프로젝트 별 디렉터리를 어떻게 구성하는지는 회사마다 다릅니다.
    일단 revision number는 신경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revision number에 의미를 부여해서 사용하면 나중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Repository구분은 각 프로젝트가 단 0.1%라도 서로 연관성이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공유되는 소스코드가 있는지? 나중에 쓰고 버릴 소스코드인지? 백업은 공통으로 해야 하는지? 이렇게 생각을 해보고 연관이 있으면 한 Repository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Repository안의 디렉터리 구조는 각 프로젝트가 완전히 자동으로 Build가 가능하도록 구성을 해야 하는데 공통모듈이 잘 관리되고 있는 회사가 아니라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를겁니다. 하지만 공통모듈이 있다면 디렉터리를 어떻게 구성하냐에 따라서 빌드가 달라집니다.

    이렇게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처음부터 잘 정해 놓고 시작해야지 나중에 바꾸려고 하면 큰 문제입니다.

    리파지터리 주소는 프로젝트 check out할 때 처음에 한번만 입력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억하는 것은 문제가 알될 것 같습니다.

  7. 늘 잘 안되는 것들이 포스팅이 되어서 마음이 아팠었는데

    오늘 포스팅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svn을 사용하고 있고 capistrano를 통해서 각 환경(개발, 백업, 리얼)으로 소스를 deploy 할수 있고 이슈트래킹의 부가기능에 svn history를 연결해놔서 누가 언제 어떻게 고쳤는지 웹상으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 이정도면 자신감을 가져도 괜찮겠죠?

  8. 안녕하세요. zeous님
    일단 SVN과 이슈트래킹(아마 Trac)을 연동해서 잘 쓰고 계시나보네요. 평균 이상은 되시네요. ^^
    항상 안되는 것만 있으면 빵점이게요?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항상 포스트를 보면서 조금씩 고쳐나가자는 의미입니다.
    SVN을 잘 쓰시는 것 같기는 한데 Branch, Merge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SVN의 핵심은 Merge거든요. 나중에 Git나 Mercurial들의 분산소스코드관리시스템을 쓰더라도 Merge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반쪽짜리가 됩니다. 그래서 3-Way Merge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떠신가요?

  9. branch를 전혀 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기존 소스의 서비스도 유지하면서 거기에서 파생되어서 추가적인 작업을 하고 완성후에 합치기 위해서 branch를 생성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만은

    branch를 생성하고 나서 마지막에 합칠때 실수하지 않을까 (자동으로 하게 되면 가끔 한쪽을 날려먹는 경우가 있어서 안볼수는 없더라구요)
    챙겨야 할것들이 있기에 이왕이면 안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

  10. SVN을 쓰는 곳, 다수가 해당 소스를 Root에 그냥 올려버리는 곳을 많이 봤습니다.
    Branch나 Tags, Merge와 같은 기능은 꺼버리고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 인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초반엔 인식을 심어주려고 교육도 해보고 노력했으나..역시나 이쪽 부분엔 관심 없어 하더군요.

    무술고수가 항상 강조하는 기본기 "정권찌르기"를 거스르고 현란한 기술만 쓰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리때문일까요? 아니면 남들이 모르니 나도 몰라도 된다..라는 심리때문일까요

    가장 기본이 되는 소스코드 관리 정말 중요하죠~ 말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런 기본을 중요시하는 기본기가 탄탄한 조직은 정말 안정적인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 비단 소스코드관리뿐만이 아닌...:)

  11. moova님 안녕하세요.
    제가 좀 바빴네요. - -;
    소스코드시스템을 쓰는 이유가 소스코드를 잃어버릴까봐 백업용도로만 쓰는 곳이 의외로 많습니다.
    빠뀌지 않는 이유는
    1. 막연히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귀찮아서
    2. 나아진 다는 확신이 없어서
    3. 현재 방법에 익숙해져서
    4. 가르쳐 주는 사람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5. 소스코드를 감추려고
    등등 다양합니다.
    산넘어 산입니다.
    그래서 카리스마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설득을 하면서 강제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12. 어느분이 지적하신대로 저 역시 Branch, Tags, Merge 기능을 사용해보질 못했네요 -_-;

  13. 현재 SVN의 기본 저장 기능만 쓰고 계신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혼자서 개발을 해도 브랜치 요구는 항상 생깁니다.

스펙을 제대로 작성하는 것은 구식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이 얼마나 발전했는데 아직도 스펙을 제대로 작성하고 개발을 하는가?' 라고 하면서 스펙 작성에 반대하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스펙, 설계를 작성하고 구현을 하고 테스트를 하는 방식으로 개발하는 것..

내가 개발에 집중할 수 없는 이유

우리나라에서는 개발자들이 개발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인 곳이 참 많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개발자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원래는 이렇게..

설계가 필요할까?

최근에 Software Architect의 정체에 대해서 혼란을 겪고 있는 것 만큼 Software 설계에 대해서도 혼동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래서 설계에 대해서도 깔끔하게 정의를 해보자. 흔히 설계에 관한 다음..

Software Architect를 양성하는 나라

우리나라에서는 종종 SW Architect를 양성한다고 한다. 정부에서 막대한 예산이 지원도 되며 SW Architect를 양성하는 학원도 생기고 야단법석이다. 그럼 도대체 SW Architect는 무엇인가? SW Archi..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이것

우리나라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에게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기초 체력"이다. 히딩크가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을 처음 맞았을 때 강조한 것이 기초 체력이었다. 그전까지 우리는 국가대표 축구팀이 체력은 세계 어디를 내..

프로토타입을 재활용하면 될까? 안될까?

며칠 전 프로토타입에 관해 올린 글에 대해서 프로토타입 재사용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있어서 이 내용에 대해서 조금더 설명해보려고 한다. 2011/11/03 - [프로젝트/요구사항분석] - 프로토타입이란? 소프트웨어공학의 목적..

프로토타입이란?

프로토타입 (경제/경영) 양산(量産)에 앞서 제작해보는 원형(原型)을 '프로토타입'이라 하는데, 프로토타이핑이란 개발자들과 사용자들의 의사소통상의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취하는 시스템개발상의 기법이다. 일반적인 분석방법을..

같이 일하려면 적어라.

"협업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로 하는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개발자들은 적는 것을 싫어하고 또 잘 적지 못한다. 우리나라 개발자들은 그 정도가 훨씬 심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회사가 크던 작던 상관없이 대부분 5년..

우리 식대로
우리 식대로 2011/10/30

"우리 식대로" 마치 북한에서 하는 얘기 같지만, "우리 식대로"를 주장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는 의외로 많다. 체계가 하나도 없이 완전 주먹구구 방식의 소프트웨어 회사가 있는가 하면 "우리 식대로"를 주장하여 정말 많은 일을..

문서는 얼마나 적어야 할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서 문서는 적게 적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보통의 회사에서는 문서는 필요한만큼만 가장 적게 적어야 한다." 물론 문서를 많이 적으면 여러 각도에서 상세히 적기 때문에 중복은 많이 발생하지만 잘못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