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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15 -- 레퍼런스 있어요? (10)
  2. 2009/05/15 -- 나는 혼자가 아니다. (5)
  3. 2009/04/09 -- 거만한 속빈 강정 (14)

레퍼런스 있어요?

2009/07/15 23:18 by 전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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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을 하다보면 종종 듣는 질문이 레퍼런스 있냐는 말입니다.

또 이걸 시행하면 시행전보다 몇%의 생산성의 향상을 가져오는지 수치로 알려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히딩크가 한국에서 와서 기초 체력훈련에 집중할 때 반대 했던 많은 사람들처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에는 너무나 기초가 취약한 수많은 기업에서 아주 기초적인 것들을 도입할 때도 종종 이런 말을 듣게 됩니다. 

레퍼런스는 Global 소프트웨어 회사 전부이고, 생산성 향상을 논할 수 없을 만큼 기초적인 것이다라고 말을 해야 하지만, 그렇게 얘기를 하면 기분이 나쁠 수 있으므로 애둘러서 말해야 합니다.

아직도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및 역량 수준이 Global 수준과 너무나 큰 차이가 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레퍼런스를 따질 때가 아니고 기초부터 다시 다져야 합니다.

정부에서는 Global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외국인들을 활용하려고 하는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데, 또, 헛돈을 쓰는 시행착오로 끝날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국내 현실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들이 과연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들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그림이 안 나옵니다. 영어도 잘 안 통하는 한국에서 또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고 비싼 세금으로 만든 비용을 받아 가겠죠.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미지출처 : Microsoft Office Online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꿈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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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현 소프트웨어이야기 레퍼런스, 소프트웨어개발,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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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찍히 기초만 다지라고 해서 될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교육기반 자체가 암기식이고 왜? 라는물음을 배제한 채 다 커버린 교육의 결정체인 개발자에게 초심으로 돌아가라는건 개인에게만 너무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스스로가 기반을 다져야 하는 것은 옳지만 말이죠.

  2. 안녕하세요. 구차니님
    기초라는 것이 개발자가 혼자서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회사의 조직, 프로세스, 관리방식, 시스템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 없이 개발자들보고 알아서 잘 해보라는 것은 무리죠. 제대로된 환경에서 개발을 해야 개발자들이 또 역량이 올라고요. 지금은 너무 당양한 것들을 안하면서 뭔가 근사한 것만 찾는 회사가 많아서 문제입니다.

  3. 저도 컨설팅일을 하고 있지만 레퍼런스라는 것은 중요한게 맞는것 같습니다.
    특히 같은 업종이나 같은 나라의 레퍼런스라는 것은
    이미 경험을 해봤고, 문제가 무엇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좀더 프로젝을 제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레퍼런스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C레벨 경영자가 ROI를 따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구요. 돈받고 무언가를 팔려면 그만한 가치를 하고 증명을 하는게 당연한 일이겠지요.
    국내 소프트웨어 수준에 대해서는 외국 컨설턴트와 많이 일을 해봤지만 구현 기술에 있어서는 어느 나라 못지 않습니다. 프로세스 부분에 특히 관리 부분에서는 문제가 많지만 국내 고객 요건이 해외에 비해서 훨씬 까다롭고 더 높은 수준의 요구사항이 많기 때문에 국내 환경이 꼭 나쁘다 수준이 낮다고는 할 수 는 없을것 같습니다.

  4. 조대협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조대협님의 블로그는 즐겨보고 있습니다.

    레퍼런스란 참 중요하죠. 그런데 제가 하는 컨설팅은 레퍼런스를 찾기가 참 어려운 분야입니다. 국내에서는 제대로 하고 있는 회사를 찾기가 어렵고, 외국에서는 당연한 것들이니까요.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면 쉬울텐데,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를 향상하고, 개발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스펙을 쓰고, 소스코드를 관리하고 하는 것들은 워낙 기초이고 당연한 것들이어서, 꼭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기가 짜증나는 경우입니다. 그럼에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증명하기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까지 너무 ROI를 따지는 경영자들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개발자체를 너무 이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성과를 내기도 어렵고 왠만하면 일하고 싶은 생각이 없죠.

    또 지적한바와 같이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구현 기술이 뛰어난 것은 동의합니다. 그런데, 이를 뒷바침하여 글로벌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고 유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 시스템, 조직등이 저변이 취약하여 일정 수준 이상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까죠.

  5. 컨설턴트이던 개발회사이든 레퍼런스는 클라이언트가 안심하고 일을 맞길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사항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개발회사 A가 국내 최대 이통사에 솔루션 K를 납품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건 가입자 2천만명을 처리한 경험이 있다라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죠.
    이런경우 가입자 6천5백만명을 갖고 있는 해외 모 이통사에서는 해당 업체 A에 뭔가를 맞기기에 불안할 수밖에 없을겁니다. 수치상으로도 3배가 넘는 트래픽을 감당해야 하니...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양질의 레퍼런스를 늘릴 기회가 된다면 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프로젝틀를 진행하려고 하는게 아닐지요.

    글 잘 읽고 갑니다. :)

  6. 안녕하세요. 우울한딱따구리님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렇게 중요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한다면 레퍼런스가 아주 중요하죠. 그런데 저희 컨설팅 분야는 그렇게 수치적으로 뭔가 보여주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를 분석해서 조직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교육을 시키고 하는데, 뭔가 증명해 보이기는 어렵죠. 제가 만난 수많은 회사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은 대부분 10점만점에 1,2점인데 비해서 마음만은 8,9점이죠. 이런 회사들도 설득할 수 있는 증거들이 필요할 것도 같네요. ^^

  7. Blog Icon
    [1002]

    컨설팅 전/후 효과에 대한 분석을 위해 어떤 요소들을 측정하나요? 생산성과 운영비용에 대한 측정, 결함율 분석, 잠재 리스크 및 리스크에 대한 비용과, 프로세스 개선 뒤의 생산성 향상 및 운영비용 감소, 결함율 감소, 리스크 감소 등에 대하여 정량적 혹은 정성적으로 어떻게 분석하는지 궁금합니다.

  8. 이것이 정량적으로 측정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가끔 이런 것들에 대한 정량적인 자료들이 있기는 하더군요. 코드리뷰 전후의 소프트웨 결함 및 처리 비용 비교, 전문적인 테스트 팀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비교 등등 하지만 그 숫자들을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렵고 그 성과가 회사마다 너무 다르고 또 너무 당연한 것들이기 떄문에 컨설팅 후에 그 성과를 수치적으로 평가를 하지는 않습니다.

  9. Reference는 둘째 치더라도 정성/정량적인 사항은 담당자 선에서 보고서엔 필수적으로 포함을 시켜야 하기때문에 요구할꺼에요. 또 컨설팅 입장에서의 고객 Case Study, 고객 만족도/반응도 를 제시하여 주는 것도 좋은 마케팅 툴 중에 하나죠.. 국내 Infra가 취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취약한 Infra의 담당자 및 임원을 객관적인 자료로 제안/설득 및 향후 도입효과를 측정해주는 것도 컨설팅 회사의 주요 Activity이지 않나 싶습니다.

  10. 안녕하세요. Peter님
    지금까지는 어떻게 보면 불모지와 같았었는데, 점차 그런 자료들이 필요해보이는 군요. 저희 회사에서도 그동안의 경험으로 많은 자료가 축적이 되었으므로 점차 그런 정량적인 데이터를 만드는 것을 시도해볼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감사합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2009/05/15 23:18 by 전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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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나 스스로의 힘이 아닙니다. 과거의 수많은 대가들이 이룩해 놓은 지식, 경험과 지혜를 간접적으로 배우면서 자라온 내가 있고 그 바탕 위에 내가 존재 합니다.
이런 성현들의 지식이 없다면 지금의 내가 존재 할 수 있을까요? 원시인과 별 차이 없는 내가 있겠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다 보면 수많은 문제에 부딪히는데 그 대부분은 이미 과거에 소프트웨어 개발의 대가들이 다 겪은 후에 그 해결책을 다 만들어 좋은 것들입니다. 그렇지 않고 소프트웨어 역사상 처음 발생하는 이슈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개발자들의 개발 행태를 보면 마치 최초의 선구자 같이 행동을 합니다. 과거에서 배우지 않고 자신의 지식과 경험 테두리 안에서 별 희안한 방법들을 생각해 냅니다.

피아노를 배우려고 하는데, 모짜르트도 모르고 그냥 혼자 피아노를 연습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피아노 연주 기술은 과거의 수많은 음악가들이 없었다면 존재 할 수 없죠. 또 그 기술은 혼자서 인터넷 보고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스승에게 배우고, 혼자서 또 부지런히 연습을 해야 합니다.

문서를 왜 써야 하는지? 
Peer review를 왜 해야 하는지? 
소스코드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빌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객이 요구사항을 자주 바꾸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테스트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Internationalization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버그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개발 시간을 어떻게 단축할 수 있는지?

이외에도 수천가지 소프트웨어 개발 이슈들은 이미 과거의 대가들이 다 고민하고 방법들을 제시해 놓은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를 배울 스승이 부족하고, 책만 보고 배우기는 어렵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러한 지식들을 총칭해서 소프트웨어 공학이라고 합니다. 과거의 대가들에게서 간접적인 도움을 받으면서 소프트웨어를 효과적으로 제대로 개발을 하려면 소프트웨어 공학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책을 보면서 간접 경험을 하고 전문가나 스승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최대한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가장 좋은 방법은 그런 대가들이 바글바글한 회사에 취직해서 직접적인 경험을 하는 것이지요. 

이미지출처 : Microsoft Office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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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현 소프트웨어이야기 소프트웨어개발, 소프트웨어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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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발자의 자존심이 남이 이미 겪은 문제일것이다라는 걸 생각도 못하게 가끔은 막더군요
    그래도 아주 드문 문제들은 구글신의 힘을 빌어도 안나오니(어쩌면 키워드 문제일지도..)
    이럴때 만큼은 자존심을 발동해도 되려나요 ^^

    그래도 남이 걸은 길을 걷는 것보다는, 자기가 스스로 길을 찾아 가며(비록 남이 길을 만들어 놨더라도) 한걸음씩 성숙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2. 구차니님 안녕하세요.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스스로 길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겠지요.

  3. "가장 좋은 방법은 그런 대가들이 바글바글한 회사에 취직해서 직접적인 경험을 하는 것이지요. "
    -> 이 말이 너무 와닿는군요. 서브버전이 scm의 한 종류라는 것도 모르는 9년차 선배가 있는 회사를 다니는 중 입니다...

  4. 두렁청해님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회사의 현실이 그러니 크게 실망하지 마세요. 회사가 아니더라도 경험할 곳은 많으니 두렁청해님이 한번 lead 해 보세요.

  5. 수습도 안끝난 신입이라 힘이 하나도 없네요
    말은 좋은거 있으면 같이 배우자~ 좋은 안 내봐라~ 이러면서 막상 자기가 하던 방식 아니면 할려고 안하더군요~
    물론 설명해드렸지요~^^
    서브버전 쓰면서 커밋, 체크아웃, 업데이트 3가지만 잘 사용해도 희망을 가질텐데 서브버전 서버를 ftp처럼 쓸려고 하더군요.ㅠㅠ

거만한 속빈 강정

2009/04/09 21:58 by 전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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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 경험도 개발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소프트웨어 회사에 입사해서 5년이면 배울 수 있는 것(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을 우리나라에서는 10년, 20년 아니 30년을 소프트웨어만 개발해도 배우지 못합니다.

오히려 이런 경험 많은 고참 개발자들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와도 배울 수가 없게 됩니다.
책을 하나 봐도 대부분 아는 내용이라고 저자를 평가 절하하지만 아는 수준이라는 것이 용어 한번 들어보고 샘플 좀 사용해 본 정도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소스코드관리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봐도 내가 대형SI회사에서 10년 넘게 개발을 했는데, 이런 것을 모를까봐?라고 생각하지만 고작 소스코드 백업 받듯이 저장하고 태깅 좀 한 정도 가지고 소스코드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개발자들은 온갖 화려한 기술과 온갖 툴 및 기법에 능숙해서 UML의 도사이고 자신은 아키텍트라고 하면서도 진짜 설계는 할 줄도 모릅니다. 이런 고참 개발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신참 개발자보다 제대로 배우기는 훨씬 어렵습니다. 신참 개발자들은 책이나 강연을 통해서 배움이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은 잘 모르고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받아드리려는 마음이 있으나 이런 고참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잘 알고 개발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즉 자신의 무지를 모르기 때문에 배움을 받아드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 자신이 해왔던 방식이 나름대로 편하다고 생각해서 바꾸기를 싫어하고 괜히 바꿨다가 회사에서 자신의 위상이 흔들리면 어떡할까 하는 걱정도 하곤 합니다.

2,3년 된 신참 개발자들은 회사에서 제대로 된 개발 환경 및 교육의 기회만 주어진다면 4,5년 안에 이런 고참 개발자들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을 갖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또 배우려고 하지 않는 고참개발자들은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대가가 와도 이들을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회사에서 정치나 하면서 연명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면 자신의 위상이 확 떨어지니 회사에 꼭 붙어 있어야겠지요. 물론 은퇴 전에 회사가 망하면 큰 일지만 말입니다. 

그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마음을 바꿔 먹어야 합니다. 물론 정말 실력이 뛰어난 개발자들도 많이 있지만, 자신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고참개발자들은 늦었지만, 바뀌어야 합니다. 

자신이 정말로 뛰어난 개발자인지? 뛰어나다고 착각하는 것인지? 어떻게 아냐고요?

  • 후배 개발자들이 많이 있는데 아직도 주로 코딩에만 매달리면서 자신이 코딩을 하지 않으면 개발이 잘 안될 것 같습니까? 
  • 문서를 만들면서 개발을 하는 것보다 코딩부터 개발을 하고 문서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문서를 만들어도 다른 개발자들이 이해를 잘 못하나요? 
  • 자신은 개발을 정말 잘하는데 후배 개발자들은 정말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이 드나요?
  • 후배들이 실력이 딸려서 같이 일하기 정말 힘듭니까?
  • 후배들에게 잘 설명해줘도 원하는대로 개발이 진행이 잘 안됩니까?
  • 개발은 기가 막히게 하는데 회사의 비즈니스 상황은 잘 모르나요?
  • 개발에만 집중하고 소프트웨어 기획, 테스트, 배포 등의 전반의 내용은 잘 모르나요?
  • 해당 Domain 지식(업무지식)에 대해서 도사급이라 다른 업계로 이직은 싫은가요?
  • 소스코드관리, 버그관리는 기초기능만 사용하나요? (기초의 기준이 뭔지 알기 어렵겠군요.)
  • 개발프로세스는 불필요하거나 불편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경영자들에게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설명해도 경영자들이 이해를 잘 못하나요?

너무 많아서 다 나열할 수가 없네요. 

이중에 몇 가지만 해당해도 착각하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착각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이롭습니다.

이미지출처 : Microsoft Office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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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현 사람과 기술 UML, 강연, 개발자, 고참, 소프트웨어개발, 신참, 실리콘밸리,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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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0 10:52
    속빈 강정... Tracked from 괜히 즐거움...
  2. 2009/04/12 02:30
    기본에 충실함 Tracked from The Art of Software Development
  1. Blog Icon
    Jake

    안녕하세요 레이님.
    속빈강정같은 고참 개발자를 가려내는 방법이나 착각에서 벗어나라는 조언 보다는 실리콘밸리에서 5년이면 배우는 것이 무엇이며 한국에서는 왜 10년 20, 30년을 해도 그것들을 못배우는지, 그리고 어떻게하면 5년이면 그런 것들을 배울수 있게 하는지를 조언해주셨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2. Jake님 오랫만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 5년이면 배우는 것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이죠. 우리나라 개발자들도 다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렇게 얘기하면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제 경험에 의하면 정말로 다릅니다. 일단 미국은 60년의 소프트웨어 역사를 통해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서 체계를 갖추고 있고, 개발자들은 그런 회사에서 개발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을 우리나라의 개발자들은 그런 기회가 없습니다. 그냥 코딩 실력과 몇몇 지식과 기법을 통해서 개발을 하는데, 그 기초가 너무 취약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책을 몇권 써야 설명이 다 되겠지요. 물론 미국에도 엉터리로 개발하는 회사도 있고 우리나라에도 잘하는 회사들도 많죠. 하지만 그 비율이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골프를 배우려고 하는데, 혼자서 책보고 비디오 보고 배우는 것과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부너 골프 코치에게 배우는 것의 차이라고 할까요? 그럼 코치에게 배우는 것은 무엇인가? 너무 많아서 한마디로 말할 수 없습니다. 또 우리나라에는 골프를 배울 수 있는 골프코치가 그리 많지 않고 미국에는 널려 있는 상황과 비슷합니다.

    또, 제대로된 방법 딱 하나를 상세하게 설명해주면 그대로 따라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도 골프도 그렇게 안된다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소프트웨어도 그렇게는 안되죠.

    그럼 어떻게 하면 배울수 있나? 인도의 개발자들처럼 미국이나 소프트웨어 선진국에 가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어렵죠. 그리고 고참개발자들은 이미 늦은 경우도 많구요. 이글의 말미에도 적었지만, 우선 마음부터 고쳐 잡아야죠. 그래야 여러가지 기회가 있을 때 받아드릴려고 하겠죠. 그 기회는 책이나, 강연이나, 전문가를 만나거나, 컨설팅을 받거나 등등 여러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마음이 닫혀 있다면 배우지 못합니다.

  3. 요즘 저도 느끼는 거지만 SI를 7년 했더니 더이상 실력 향상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좀더 심화 있는 개발을 하고 싶은데 매일 하는게 업무만 틀리고 거기서 거기인 느낌입니다.
    솔루션쪽으로 가고 싶지만 국내 솔루션은 열악한 환경이라 먹고 살려니 계속 SI에 남아 있게
    되네요.

  4. 묘재님 안녕하세요.
    SI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환경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SI의 개발 형태를 보면 업무지식(Domain지식) 위주로 개발이 진행되므로 오래 개발을 할 수록 업무나 비즈니스 로직은 점점 잘 알게 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실력을 향상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어집니다. 솔루션을 개발해보는 것은 다양한 경험 측면과 생각의 다변화 면에서는 긍정적이네요. 하지만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나 부서의 환경도 별차이가 없다면 결국 본인이 스스로 공부하고 찾아다니면서 익혀야 하는데, 어려운 일입니다. 묘재님도 끊임없이 공부하시는 것 같으니 잘 될겁니다. ^^

  5. Blog Icon
    아름드리

    저 같은 경우 대부분 혼자 일하면서 어떻게 해서든 실력을 키우고 싶어 책을 보고 구글을 했습니다. 그제야 문서화, 소스 관리, 빌드 시스템, 테스트 등 제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 알았습니다.
    주위 개발자들에게 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해 보자고 해도 다들 무관심이네요. 저라도 성과를 얻으면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일까 생각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6. 아름드리님 안녕하세요.
    본인이 아는 것보다 남을 설득하는 것은 10배이상 힘듭니다. 특히 본인이 완전히 확실히 알지 못하고 같이 잘 해보자고 하는 입장이면 더욱 어렵죠. 그리고 아름드리닙도 책보고 구글보고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책보고 골프를 배우는 것과 같죠. 제가 무료 세미나도 하고 있으니 관심있으면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7. Blog Icon
    bluepoet

    Ray 님 안녕하세요. 항상 글 잘보고있습니다.
    저도 2년차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전 외국계 대기업회사에 근무하고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배웠던 소프트웨어 프로세스대로 철저하게 지켜지는게 너무나 대단해보였습니다. 2년차가 되니까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졌나봅니다. Qa team, Release team, Dev Team,Arch Team간에 Customer 가있는 Project의 경우 Process를 가지고 상당한 논의가 되곤합니다..이런 모습을 보면서 꼭 Process를 지켜야되는것이 올바른 길은 아니라는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외국계지만 여전히 지적해주신 사항들을 숙지못하고 Process에 관심이없는 엔지니어들도 많답니다..

    저도 좀더 포괄적으로 이해할수있는 능력을 길러야겠습니다.
    ^^

  8. bluepoet님 안녕하세요.
    개발 2년차인데 벌써 이런 경험을 하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아주 긍정적입니다. 미래가 총망되네요. ^^

  9. 글을 읽고 오전내내 괴로웠습니다. 그동안 정말 뭘 한건지 그리고 앞으로는 또 어떻게 해야할지... 더욱더 마음이 무거워지네요...좋은글 감사합니다.

  10. redef님 안녕하세요. 깨달음은 한순간에 오기도 하더군요. 아직 기회가 많이 있으니 잘하실 것 같습니다. ^^

  11. 우물 안 개구리는 누가 우물밖으로 개구리를 꺼내주기 전까지는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것과 마찬가지이듯,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대기업이나 몇몇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는 회사가 개인의 이런 경력발전을 위한 지원을 해주지 않거나 기회를 주지 않으면 개발자 스스로 이러한 걸 깨우치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실상은 지적하신바와 같이 막상 이런 흔치 않은 기회가 와도 개발자 스스로가 그걸 거부하거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그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라는 것이 문제죠. 특히 초급 개발자나 프리랜서/소규모 회사를 너무 오래 다닌 개발자 중에는 '난 코딩만 할꺼야' 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도 문제이고요.

    사내 정치라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은, 이건 정말 2명 이상 모인 집단에서는 어디서나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정치가들이 워낙 부정적인 의미라 나쁘게 들리긴 합니다만... 아무튼 문제는 기본적으로 개발자/공대출신 사람들이 이 정치력이 별로 없다라는 거겠죠. -_-;;

    글 잘 읽고 갑니다. :)

  12. 우울한딱따구리님 안녕하세요. 경험하지 않고 깨닫거나 스스로 알아내는 것은 기적이거나 천재겠죠?

  13. 학교 다닐때 경험하고 깨닫는건 학습, 경험하지 않고도 깨닿는 걸 지능이라고 배운 것 같은데데... 개인적으로 경험하지 않고 스스로 꺠우친 것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ㅜ.ㅜ

  14. 지식으로 깨우칠 수 있는 것이 있고, 골프와 같이 경험 없이 지식만으로는 익힐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도 지식과 경험이 모두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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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첫번째 성공을 거두고 나서 두번째 도약에 실패하고 사라져간다. 물론 첫번째 성공도 어렵지만 이미 성공의 경험이 있고 방법을 알고 있는 회사들이 두번째 또는 세번째에는 많이 실패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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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개발자들이 개발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인 곳이 참 많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개발자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원래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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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Software Architect의 정체에 대해서 혼란을 겪고 있는 것 만큼 Software 설계에 대해서도 혼동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래서 설계에 대해서도 깔끔하게 정의를 해보자. 흔히 설계에 관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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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종종 SW Architect를 양성한다고 한다. 정부에서 막대한 예산이 지원도 되며 SW Architect를 양성하는 학원도 생기고 야단법석이다. 그럼 도대체 SW Architect는 무엇인가? SW Ar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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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에게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기초 체력"이다. 히딩크가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을 처음 맞았을 때 강조한 것이 기초 체력이었다. 그전까지 우리는 국가대표 축구팀이 체력은 세계 어디를 내..

프로토타입을 재활용하면 될까? 안될까?

며칠 전 프로토타입에 관해 올린 글에 대해서 프로토타입 재사용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있어서 이 내용에 대해서 조금더 설명해보려고 한다. 2011/11/03 - [프로젝트/요구사항분석] - 프로토타입이란? 소프트웨어공학의 목적..

프로토타입이란?

프로토타입 (경제/경영) 양산(量産)에 앞서 제작해보는 원형(原型)을 '프로토타입'이라 하는데, 프로토타이핑이란 개발자들과 사용자들의 의사소통상의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취하는 시스템개발상의 기법이다. 일반적인 분석방법을..

같이 일하려면 적어라.

"협업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로 하는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개발자들은 적는 것을 싫어하고 또 잘 적지 못한다. 우리나라 개발자들은 그 정도가 훨씬 심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회사가 크던 작던 상관없이 대부분 5년..